새는 돈 막기! 구독 서비스 정리만 잘해도 한 달 5만 원 아낀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쿠팡 와우, 밀리의 서재…”
처음엔 하나둘 시작했던 구독 서비스, 어느새 지갑을 조용히 잠식하고 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무심코 나가는 구독료만 줄여도 재테크의 첫걸음을 뗄 수 있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이 자기가 몇 개의 유료 구독을 하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모른다. 한 금융 앱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20~40대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월 3개 이상 유료 구독 중이고, 그 중 30% 이상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었다.

가장 효과적인 절약법은 ‘구독 다이어트’다.
첫째, 사용하는 구독 서비스 전체를 리스트업해보자. 구글플레이, 애플 구독, 카드 자동결제 내역을 보면 깜짝 놀랄 수도 있다.
둘째, 지난 한 달간 실제 사용한 횟수를 체크하자.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면 일단 해지하고, 정말 필요할 때 다시 가입하는 방식이 낫다.

특히 ‘중복되는 콘텐츠’에 주의해야 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웨이브처럼 영상 콘텐츠는 대부분 시간이 겹치지 않으면 하나만 집중해도 충분하다. eBook 구독도 마찬가지. 밀리의 서재와 리디셀렉트 모두 쓰고 있다면, 한쪽으로 통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최근 떠오르는 방법 중 하나는 ‘가족이나 친구와 요금 공유’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 넷플릭스 베이직 요금 공유 등은 공식적으로도 허용된 방법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쓰면 지출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처럼 구독 서비스만 정리해도 한 달에 3~5만 원 절약은 기본, 연간으로 환산하면 6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다.
작은 절약이 모이면 큰 돈이 된다. 구독 정리,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