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마인크래프트 무비 관람 후기 – 실소도 웃음이구나 싶었던 영화

또먹었어요 2025. 5. 25. 16:47

 

최근에 화제가 된 마인크래프트 무비를 보고 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블록 세계를 쌓아가며 상상력을 펼쳤던 그 게임이 과연 영화로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거든요.

스크린 위로 펼쳐진 마인크래프트 세계는 예상보다 정성스럽고, 또 예상보다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그 유치함이 단점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본질을 잘 살린 연출이 많았고, 그 안에서 실소가 터지는 순간들이 꽤 많았거든요.

영화가 끝나고 올라가는 크레딧 장면 중, 실사 배우와 블록 캐릭터가 함께 나오는 장면을 보고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아, 실소도 결국 웃음이구나…”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치킨조키.
사실 이 캐릭터가 이렇게 귀여운지 몰랐어요.
작고 웃긴 외형에, 살짝 어색하게 움직이는 모습까지. 영화 내내 은근히 존재감 있는 장면마다 등장해서 괜히 눈길이 가더라고요.


🎮 한 줄 요약

웃기려고 만든 영화인데, 진짜 웃기지는 않아도 이상하게 계속 웃게 되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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